2026년 7월 6일 필리핀 주요 뉴스 리포트
선정 뉴스: 슈퍼 태풍 '바비(BAVI)' 위협과 서필리핀해(WPS) 승리 10주년 기념행사
오늘 필리핀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뉴스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탄핵 재판 시작이지만,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이를 제외하고 필리핀 국민들의 안전과 국가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두 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보고합니다.
1. 슈퍼 태풍 '바비(BAVI)' 필리핀 근해 접근 및 마리아나 제도 강타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현재 필리핀 책임 구역(PAR) 외부에서 북상 중인 슈퍼 태풍 '바비(BAVI)'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이미 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필리핀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1] [2].
- 현황: 2026년 7월 6일 오전 8시 기준, 슈퍼 태풍 바비는 동비사야 동쪽 약 2,645km 해상에 위치하며 시속 10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습니다 [1].
- 강도: 최대 풍속 시속 195km, 순간 최대 풍속 시속 240km에 달하는 매우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 마리아나 제도에서는 215km/h의 강풍이 보고되었습니다 [2].
- 영향: PAGASA는 바비가 이번 주 후반 필리핀 책임 구역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동비사야, 카가얀 밸리, 비콜 지역 등 일부 지역에 이스터리(easterlies)와 국지성 뇌우로 인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홍수 및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
그림 1: 2026년 7월 5일 슈퍼 태풍 바비의 위성 이미지 [3]
2. 서필리핀해(WPS) 승리 10주년 기념 및 'Atin Ito' 해상 시위
2016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판결 승리 10주년을 앞두고, 필리핀 전역에서 국가 주권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 연합 'Atin Ito'는 서필리핀해에 대한 필리핀의 권리를 재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해상 시위를 조직했습니다 [4].
- 해상 시위: 7월 5일, 'Atin Ito' 연합과 잠발레스 지역 어민 약 250명은 80척에 가까운 어선을 동원하여 바다 위에서 필리핀 국기 색상을 형상화하고 "WPS, ATIN ITO!"(서필리핀해는 우리 것이다)라는 문구를 만드는 상징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는 2016년 중재 판결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중국의 지속적인 침범과 위협에 맞서기 위한 평화적이지만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입니다 [4].
- 정부 입장: 라파엘라 데이비드 'Atin Ito' 공동 의장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매년 7월 12일을 '국가 서필리핀해 승리의 날'로 지정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차기 지도자들도 필리핀의 영토 주권 수호에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 중국과의 갈등: 최근 중국이 필리핀 국방장관 길버트 테오도로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해 마르코스 대통령은 "대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무익한 조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제재가 양국 간 해양 분쟁 해결을 위한 소통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4].
그림 2: 2026년 7월 5일 'Atin Ito' 연합의 서필리핀해 해상 시위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