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의 현직 대통령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BBM)와 전임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의 지지율은 임기 초기부터 현재(2026년)에 이르기까지 매우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양대 공인 여론조사 기관인 SWS(Social Weather Stations, 순만족도 기준)와 Pulse Asia(긍정 평가율 기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기 초부터 2026년까지의 추이를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1. 지지율 추이 요약 비교
•두테르테 (임기: 2016 ~ 2022년): 임기 초 80%대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로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년 말)에는 최대 91%라는 경이적인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임기 말 퇴임 직전(2022년 6월)에도 순만족도 +81%(만족도 88%)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콘크리트 지지층'을 증명했습니다.
•마르코스 주니어 (BBM, 임기: 2022년 ~ 현재): 2022년 대선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어 임기 초 순만족도 +68%(만족도 75%)의 높은 기대감으로 출발했으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식량난, 정권 내 부패 스캔들, 그리고 '두테르테 가문과의 정치적 결별'이 겹치며 지지율이 지속해서 하락했습니다. 2026년 현재는 임기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기관별 상세 데이터 비교 (임기 초 ~ 2026년)
📊 SWS 순만족도(Net Satisfaction) 비교
순만족도 공식: 만족(% 만족) - 불만족(% 불만족)
SWS 분류 기준: +70 이상 'Excellent(매우 우수)', +50~+69 'Very Good(우수)', +9~-9 'Neutral(보통)', -10~-29 'Poor(저조)'
임기 초 (1년 차) +64% ~ +66% (Very Good) +68% ~ +44% (초기 호조 후 하락세 시작)
임기 중반 (3년 차) +45% ~ +60% (안정적 유지) +40% ~ +17% (2024년, 인플레이션 여파)
임기 후반 (4년 차 ~ 현재) +72% ~ +81% (팬데믹기 및 임기말 급등) -15% (2026년 3월 기준, 사상 최저치 경신)
•[SWS 2026년 3월 조사 결과](https://sws.org.ph/social-weather-report-net-satisfaction-with-president-ferdinand-marcos-jr-falls-from-3-in-november-2025-to-15-in-march-2026/)에 따르면, 마르코스 주니어의 순만족도는 -15%(만족 33%, 불만족 49%)로 떨어지며 'Poor(저조)'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두테르테 가문의 텃밭인 민다나오(Mindanao) 지역에서 -40%의 극단적인 비토 여론에 직면해 있습니다.
📊 Pulse Asia 긍정 평가율(Approval Rating) 비교
임기 1년 차 83% ~ 86% (압도적 신뢰) 78% ~ 53% (하강 곡선)
임기 2~3년 차 75% ~ 88% (마약과의 전쟁 등 정책 지지) 50% ~ 48% (경제적 실망감 누적)
임기 4년 차 ~ 현재 91% (2020년) → 73% (2022년 퇴임) 36% (2026년 3월 기준) (반면 불만족은 45%)
•[Pulse Asia의 2026년 1분기 조사 결과](https://pulseasia.ph/wp-content/uploads/2026/03/MR2-UB2026-1-MR-on-Ratings-and-Urgent-Concerns-final.pdf)에 따르면 마르코스 주니어의 지지율은 반등(36%)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불만족(45%) 세력보다 크게 뒤처집니다. 반면, 동맹에서 경쟁자로 돌아선 사라 두테르테(Sara Duterte) 부통령은 55%의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해 현 대통령과 뚜렷한 대비를 보입니다.
3. 두 대통령의 지지율 차이가 발생한 결정적 요인
1. 민생 경제와 인플레이션 대응 실패
두테르테 임기 중에는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어되었거나 강력한 인프라 투자('Build, Build, Build')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마르코스 Jr. 정권은 쌀값 폭등, 만성적인 고물가(인플레이션) 현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서민층(Class E)의 이탈이 가파릅니다.
2. 정치적 동맹('UniTeam')의 붕괴
2022년 대선 당시 마르코스와 두테르테 가문은 연합군(UniTeam)을 형성해 동반 당선되었으나, 마르코스 주니어 정권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중 노선을 버리고 친미 안보 노선으로 급선회하고 내부 정적 숙청을 가속화하면서 동맹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두테르테 가문을 지지하던 남부 민다나오와 세부 지역 표심이 마르코스 주니어에게서 전면 이탈했습니다.
3. 권위 수호 이미지 대 부패 스캔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강압적이지만 결단력 있는 지도자(Strongman) 프레임으로 지지층을 결집시켰던 반면,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2025~2026년 정부 고위층의 부패 스캔들과 가문 세습 정치에 대한 피로감으로 인해 국정 동력을 급격히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전 답변에서 분석한 로드리고 두테르테(Duterte) 전 대통령과 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BBM)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직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제작한 SVG(Scalable Vector Graphics) 그래프 코드입니다.
필리핀의 가장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 기관인 Pulse Asia의 긍정 평가율(Approval Rating, %)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화했습니다.
📊 두 대통령의 임기별 지지율 비교 그래프 (SVG)
💡 그래프 해석 가이드
•두테르테 전 대통령(오렌지선): 임기 초 80%대 중반의 높은 인기로 시작해 4년 차인 2020년에는 코로나 대응 지지 여론에 힘입어 91%라는 최고점을 찍고, 퇴임 직전까지 73%의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블루선): 초반 78%의 높은 기대치에서 매해 가파르게 하락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2025~2026년을 기점으로 정치적 연합이 깨지며 지지 세력이 반토막 났고, 현재는 36% 대에 머물며 마르코스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깊은 침체기를 겪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 정국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하는 [필리핀 ANC 뉴스 리포트](https://www.youtube.com/watch?v=-KPomtVi0Jc)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정반대의 행보 및 지지층 갈등 양상을 영상 자료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